[앵커]
새해 벽두부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.
겨울철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, 특히 1월에는 더욱 심해져 긱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희뿌연 안개와 먼지가 마치 장막처럼 시야를 가립니다.
서울의 가시거리는 3km, 평소의 1/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.
중국을 뒤덮은 강력한 스모그가 바람을 타고 유입된 것이 원인입니다.
미세먼지뿐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도 '주의'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.
특히 경기도와 영서, 경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.
[진형아 / 대기질통합예보센터 : 국외 미세먼지의 경우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 중국발 스모그는 겨울부터 본격화하는데 특히 1월에 더 심해집니다.]
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연소와 같은 기본적인 요인에 난방을 위한 석탄 연료가 가세하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 검댕과 질소 산화물, 중금속 등 지름 2.5㎛ 이하인 초미세먼지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.
따라서 황사용 마스크 없이 외출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
미세먼지는 내일,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잠시 사라지겠습니다.
하지만 추위가 이어지는 한 중국발 스모그는 남은 겨우내 한반도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.
YTN 김진두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1021729484591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